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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골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리는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았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이벤트 매치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팍을 찾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와 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위 울산과 5위 대구의 대결이다.
양 팀의 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의 대팍 방문 소식이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28일, U-23 대표팀과 이벤트 매치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벤투 감독이 대팍을 찾은 것이다.
대구와 울산에는 A대표팀에 승선할만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대구의 경우 골키퍼 구성윤이 지난해 A대표팀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정태욱, 정승원과 같은 U-23 대표팀에 뽑힐만한 선수도 벤투 감독이 데려갈 여지가 있다.
K리그1 1위를 질주하는 울산은 선수단 대부분이 A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있다. 조현우, 정승현, 홍철, 이동경이 대표적이다. 또한 원두재, 김태환, 김인성 등도 승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청용과 박주호의 경우 가벼운 부상으로 대구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해외파 선수를 소집할 수 없다. 이로 인해 U-23 대표급 선수 일부가 A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이 대화를 통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 앞에서 대구와 울산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2위 전북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고, 대구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이벤트 매치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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