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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인터풋볼, 게티이미지>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맞대결을 펼친다. 2년 전 두 선수는 서로를 상대한 적 있지만 4분에 불과했고, 이번에는 다른 양상이 예상된다.

 

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치른다.

 

양 팀의 대표 선수는 단연 손흥민과 호날두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대표 포스터도 손흥민이 나설 정도였다. 호날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이다.

 

때문에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손흥민과 호날두 모두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지난 19일 열린 미디어 공개훈련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과 함께 주전조에서 미니게임을 소화했다.

20일 열린 유벤투스 훈련에 참가한 호날두 역시 가벼운 몸놀림으로 싱가포르 축구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호날두는 이과인, 데 리트, 마투이디 등과 한 팀에 속했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2017-18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격돌했고,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지만 손흥민은 후반 막판 교체투입되며 두 선수가 같은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4분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평소 동경하던 선수로 호날두를 꼽는다. 당시 4분 격돌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기회가 이날 ICC 대회로 열린 셈이다. 또한 손흥민은 그 때와는 팀 내 입지, 위상 모두 몰라볼 정도로 상승했다.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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