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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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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osen>

 

 

안 그래도 잡음이 많은 올림픽인데 유치 과정에서 숨겨진 검은 커넥션이 그대로  실체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더 네이션'은 지난 2일(한국시간) "일본과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2020년 올림픽 유치 당시 거액의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루머가 점점 사실화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 올림픽이다.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는 도쿄 올림픽을 정권 재창출과 일본 경제 부흥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안감힘을 다했다.

 

준비 과정에서도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있던 후쿠시마 지역에 일부 종목 배당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다.

 

아베 정부와 IOC는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광풍에도 올림픽 강행을 외쳤다. 그러나 여러 나라의 반발에 못 이겨 울며 겨자 먹기로 1년 연기안을 택했다.

 

연기 후에도 도쿄 올림픽을 두고 아베 정부와 IOC의 검은 커넥션이 폭로되어 더 큰 의혹을 사고 있다.

더 네이션은 "2013년 일본 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아무런 로비 없이 깨끗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 달랐다"라고 폭로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검찰은 최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사인 덴츠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전무가 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에게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카하시 전무는 IOC 위원들에 대한 호화 선물 공세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그냥 사업이었다. 저런 인물들을 만나는데 빈손으로 가면 안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다카하시의 주장과 달리 프랑스 검찰은 2020 도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불법적인 뇌물 수수가 오갔는지에 대해 오래전부터 조사하고 있다.

 

더 네이션은 "도쿄 올림픽 유치 과정은 확실히 수상하다. 다카하시는 뇌물 수수 혐의로 일본 올림픽 위원회를 떠난 다케다 쓰네카즈가 데려온 인물이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올림픽 유치를 이끈 다케다는 프랑스 검찰의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6월 IOC위원과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에서 물러난 상태다. 

 

더 네이션은 "다카하시는 올림픽 유치 당시 받은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인터뷰서 '내가 죽기 전에야 알려주겠다'고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런 다카하시의 주장과 달리 프랑스 검찰은 다케다에 이어 수사망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더 네이션은 "일본은 이미 한 차례 올림픽 관련 비리에 연관된 적이 있다. 지난 1998 나가노 동계 올림픽 당시 IOC 위원를 매수한 바 있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올림픽 강행을 외쳐 전 세계의 분노를 산 일본 정부와 IOC. 여기에 유치 과정의 검은 의혹마저 서서히 폭로되며 '최악의 올림픽'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스피라TV 박동혁기자 icsoft@naver.com
 
<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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