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0005150624_001_20240304132703961.jpg

의협 회관서 압수수색 마친 경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1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협 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2024.3.1 

[씨티경제/김성은 기자] 일부 의사들이 제약사 영업사원들에게 의사 총궐기 대회 참석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 수사를 천명했다. 또 대한의사협회(의협) 지도부에 대한 강제 수사에도 나선 상황이다. 다만 아직 개별 전공의 대상 수사는 시작하지 않았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일 총궐기 대회에 제약사 직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유사 사례가 있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는 첩보 수집 단계"라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구체적인 불법행위가 확인되거나 관계 당국의 고소, 고발이 있으면 즉시 수사 엄정하게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참석을 강요한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이들 글에는 '의사 총궐기에 제약회사 영업맨 필참이라고 해서 내일 파업 참여할 듯', '거래처 의사가 내일 안 나오면 약 바꾸겠다고 협박해서 강제 동원된다' 등 내용이 적혔다. 경찰에 따르면 실제 동원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에게 이번주 소환 통보가 이뤄지는 등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게 오는 6~7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출국금지를 조치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의협 회의록과 업무일지,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지침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회장의 경우 압수수색 당시 해외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귀국 후인 지난 3일 추가로 노 전 회장의 휴대전화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이날 경찰은 노 전 회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우 본부장은 의협 지도부에 대한 수사에 먼저 착수한 배경에 대해 "일반 전공의를 수사하려면 업무복귀명령 위반에 따른 구체적 피해를 본 병원이나 관리·감독하는 관계 당국의 고발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며 "먼저 고발된 건에 대해 강제수사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의 관련 관계 당국 고발은 아직 없다"며 "개별 전공의들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게시글이 의사·의대생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 메디스태프 사무실과 서버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게시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을 확인했다.

우 본부장은 "이메일을 특정해 추가 압수수색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료로 실제 작성자 정보와 기본적인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

  1. 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소환 통보

    Date2024.03.04 By김성은 기자 Views1
    Read More
  2. 의협 "제약사 집회동원 의혹 법적 대응"

    Date2024.03.04 By김성은 기자 Views1
    Read More
  3. 전청조 사기 공모 남현희, 혐의없음…경찰, 불송치 결정

    Date2024.03.04 By김성은 기자 Views2
    Read More
  4. 서울 연신내 9중 추돌사고…폐지 줍던 70대 사망

    Date2024.02.29 By김성은기자 Views1
    Read More
  5. "성인배우 이름부터 포털에 떴다"…총선 예비후보, 경찰에 신고

    Date2024.02.28 By김성은기자 Views2
    Read More
  6. "잘 돌봐줄게"…장애인 데려와 쇠창살에 가두고 폭행한 '악마' 목사

    Date2024.02.26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7. 전공의, 휴대폰 꺼놓고 복귀명령, 필수 의료 지원책 거부

    Date2024.02.21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8. 이번엔 소아과의사회장이 대통령 행사장서 '입틀막' 끌려나가

    Date2024.02.21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9. ‘논문 조작’ 혐의 검찰 조사받던 국립대교수 부안서 숨진 채 발견

    Date2024.02.21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0. 경찰, '북한 해킹 의혹' 대법원 전산정보센터 압수수색

    Date2024.02.20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1. 카이스트 동문들, ‘졸업생 강제 퇴장·연행’ 대통령 경호처 고발

    Date2024.02.20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2. 국회의사당서 새벽에 음주 흉기 난동…50대 남성은 왜 그랬나?

    Date2024.02.20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3. 노무법인 병원가 짜고 산재보혐로 30% 씩 챙겨, 고용노동부 산재보험 제도 손본다.

    Date2024.02.20 By이원우기자 Views16
    Read More
  14. 전공의 정부 업무개시명령 대처법 SNS를 통해 무분별 확산, 환자 곁을 지키지 않는 의사들

    Date2024.02.20 By이원우기자 Views13
    Read More
  15. "모친 치매" 선처 호소한 이루…'음주운전·바꿔치기' 법정 다시 선다

    Date2024.02.19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6. 친형 징역 2년, 형수 무죄에 박수홍 측 "양형 다퉈야" 항소 의지

    Date2024.02.14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7. 제주 해녀 안전사고 가장 치명적인 것은?

    Date2024.02.12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8. 천안논산고속도서 마약 투약 의심 20대가 9중 추돌 사고 내

    Date2024.02.09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19. 마약투약 의심 20대, 천안논산고속도서 9중 추돌사고

    Date2024.02.09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20. MZ노조 '법정단체'로…경사노위 참여 추진

    Date2024.02.08 By김성은기자 View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