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jpg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사진 출처:네이버>

 

최근 탈옥 계획이 들통나면서 구치소에서 금치 30일의 징계를 받은 ‘라임 사태’ 핵심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이 조직폭력배의 꾐에 넘어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김 회장 측 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창형)의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회장 측은 “(1심에서) 39년을 선고받은 이후 종신형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김 전 회장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며 나날이 보내왔다”며 "일종의 정신병동 같은 곳에 있다가 그곳에서 폭력조직원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폭력조직원이 6개월간 지극정성으로 피고인의 마음을 사더니 결국 피고인을 꾀어냈다”며 “피고인은 정신이 홀린 사람 마냥 돈을 주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탈옥을 계획한 게 아니며 실행할 생각도 없었는데 폭력조직원이 피고인을 꾀어 돈만 편취하는 등 사기행각에 놀아난 것”이라며 “사건 경위를 불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로 인해 재판에 안 좋은 결과가 없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재판을 받으러 법정에 나가거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갈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탈옥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검찰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검찰청 내부 조감도와 식사 시간, 동행 교도관 숫자 등을 자세히 기록한 문건을 만들며 탈옥을 준비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에 있던 조직폭력배 출신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51)씨가 수감자의 친척을 만나 착수금 조로 10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친척이 검찰에 신고하면서 계획이 발각됐다.

 

김 전 회장은 앞서 2019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영장실질심사를 피해 5개월간 도주하다 서울 성북구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11월에는 1심 결심 공판 당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고 48일 만에 체포됐다.

 

한편 세 번째 탈옥을 시도했다가 덜미가 잡힌 김 회장은 지난 7일 서울남부구치소로부터 금치 30일의 징벌 조치를 받아 독방에 갇혀 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검찰,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대한변호사 협회 회장 선거 자금' 전달 경위 특정

    Date2023.07.18 By엽기자 Views22417
    Read More
  2. 검찰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기소 방침

    Date2023.07.18 By엽기자 Views16747
    Read More
  3. 주수도 전 회장, <팩트와 권력> 정희상 기자, 최빛 작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Date2023.07.17 By엽기자 Views51226
    Read More
  4. 검찰, 라덕연 일당 주가조작 범죄에 사용된 법인 10개 해산명령 청구

    Date2023.07.14 By이원우기자 Views13233
    Read More
  5. 대법원, 동료 재소자 살인 한 이씨에게 "사형은 과하다" 파기환송 결정

    Date2023.07.13 By이원우기자 Views33625
    Read More
  6. 검찰, '입시비리' 조민 기소 여부 두고 장고 빠져

    Date2023.07.13 By이원우기자 Views30594
    Read More
  7. 박영수 "특검은 공직자 아니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해당 안돼"

    Date2023.07.11 By이원우기자 Views28922
    Read More
  8. '라임 사태' 김봉현 "탈옥 계획은 조직폭력배의 꾐에 넘어간 것, 억울하다" 황당한 주장

    Date2023.07.11 By이원우기자 Views36718
    Read More
  9. '더탐사' 청담동 술자리 의혹 카페 사장에게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당해

    Date2023.07.06 By이원우기자 Views24628
    Read More
  10. 검찰, 주식투자 카페 운영자 시세조종 혐의로 소환 조사

    Date2023.07.06 By이원우기자 Views18212
    Read More
  11. 법원 "민주노총, 퇴근 시간 집회 가능", 경찰 즉시 항고

    Date2023.07.05 By이원우기자 Views22179
    Read More
  12. 검찰, 김봉현 도주 도운 친누나 구속영장 청구

    Date2023.07.05 By이원우기자 Views19112
    Read More
  13. 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대대적인 수사 착수

    Date2023.07.04 By이원우기자 Views18902
    Read More
  14. 검찰vs정진상 보석 중인 정 전 실장 "이재명 대표 만나게 해달라"

    Date2023.07.04 By이원우기자 Views26163
    Read More
  15. 법원, 의붓딸 원룸까지 찾아가 12년간 성폭행한 계부 A씨에게 13년형 선고

    Date2023.07.03 By이원우기자 Views31332
    Read More
  16. 민노총 오늘부터 총파업 돌입 "윤석열 정권 퇴진"

    Date2023.07.03 By이원우기자 Views16813
    Read More
  17. 황의조 사생활 유출 사건 "휴대폰 도난 당해, 지속적으로 협박 받아왔다"

    Date2023.06.29 By이원우기자 Views22416
    Read More
  18. 경찰, 100원짜리 비상장주식 상장된다고 속여 1만 8000원에 판 일당 검거

    Date2023.06.29 By이원우기자 Views16219
    Read More
  19. 배달비 아끼려 포장했는데, 난데없이 청구된 포장비 2,500원

    Date2023.06.28 By엽기자 Views14064
    Read More
  20. 검찰,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범 '건축왕' A씨에게 '범죄집단죄' 적용

    Date2023.06.27 By이원우기자 Views100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5 Next
/ 55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