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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마르크가 공개한 월드레코트 TOP 10 출처:트랜스퍼마르크>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이적한 10명의 선수 80%가 먹튀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트랜스퍼마르크는 30일 SNS를 통해 축구 역사상 역대 이적료 TOP 10을 공개했다. 트랜스퍼마르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싼 이적료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한 것을 아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 축구선수 가운데 가장 비싼 사나이인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할 당시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2억 2,000만 유로(한화 약 3,007억)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에 입성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네이마르에게 역대 최고액의 이적료를 배팅했으나 4시즌이 지난 지금까지 빅 이어(Big Earㆍ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네이마르는 PSG 합류이후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PSG가 네이마르 매각을 염두해 두고 있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면서 PSG내에서 네이마르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네이마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는 ‘차세대 축구황제’로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2018/2019시즌 종료이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하며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438억)라는 이적료를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는 PSG 이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선수가 되었다.

이번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링크됐던 음바페는 PSG의 선수 영입 등과 관련된 권한을 얻으면서 PSG에 극적 잔류했다. 음바페는 PSG 합류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메날두 시대 이후 유럽 축구계를 지배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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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음바페 출처:AFP BBNews>

 

3위와 4위는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최악의 먹튀 형제’다. 3위는 우스만 뎀벨레이며 4위는 필리페 쿠티뉴이다. 뎀벨레와 쿠티뉴는 2017/2018시즌 각각 원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이적에 1억 4,000만 유로(한화 약 1,895억) 쿠티뉴 이적에 1억 3,500만 유로(한화 약 1,827억)을 지불했다.

하지만, 뎀벨레와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쿠티뉴는 끝내 바르셀로나에서 자리 잡지 못한 채 바에이른뮌헨,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생활을 전전하다 최근 고작 2,000만 유로(한화 약 265억)에 아스톤 빌라로의 완전이적을 결정했다.

뎀벨레는 직전 시즌인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도움왕에 오르며 도르트문트 시절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 FA(자유계약)신분을 얻었다. 최근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최악의 먹튀 형제에게 지불한 2억 7,500만 유로만큼의 성과를 전혀 얻지 못한 채 거의 공짜로 두 선수를 보내야 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5위는 포르투갈의 ‘포스트 호날두’로 불리던 주앙 펠릭스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721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 당시 펠릭스는 음바페 보다 더 뛰어난 재목으로 평가 받던 선수였으나 3년이 지난 현재 음바페는 펠릭스가 쳐다볼 수도 없을 만큼의 선수로 성장한 반면 펠릭스는 3년 전에 비해 크게 발전하지 못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는 공격수들이 많아 다음 시즌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펠릭스의 성장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펠릭스 역시 먹튀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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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사진 출처:네이버>

 

6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의 주역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는데 당시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영입에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624억)을 지급했었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소소팀의 동의를 얻지 않고 바르셀로나와 사전 접촉을 한 것이 밝혀지며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적 직전 시즌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시사했던 만큼 팬들이 느꼈던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팬들의 믿음을 배신했던 탓일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임대생 신분으로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근 그리즈만의 완전 이적 옵션을 거부하며 바르셀로나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

   

7위는 2021년 여름 잉글랜드 선수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로 입성한 잭 그릴리쉬(당시 이적료 1억 1175만 유로, 한화 약 1,512억)는 맨시티 합류 이후 아스톤 빌라 시절 퍼포먼스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많은 비난에 시달렸다. 이미 현지에서는 그릴리쉬 영입이 실패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8위는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당시 호날두는 1억 1700만 유로(한화 약 1,511억)로 30대 축구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리노로 입성했다. 유벤투스 합류 이후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같은 전성기 시절 기량은 선보이지 못했지만, 세리에 A 득점왕을 수상하는 등 이적료의 가치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떠났던 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하게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며 호날두 이적 이후 리그 우승 경쟁에합류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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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9위는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에당 아자르, 10위는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한 로멜로 루카쿠다. 아자르는 1억 1,150만 유로(한화 약 1,509억) 루카쿠는 1억 1,130만 유로(한화 약 1,506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각각 레알 마드리드, 첼시로 입성했으나 두 선수 모두 이적 후 최악의 기량을 보여주며 소속팀에서 먹튀로 불리고 있다.

특히,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 이후 급격한 체중 증가와 반복된 부상으로 거의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고 루카쿠는 부여받은 기회에 비해 빈곤한 득점력으로 이적 1시즌 만에 원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으로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10명의 선수 가운데 음바페와 호날두를 제외한 8명의 선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돈이 전부가 아님을 증명해 보였다.

또한, 최근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90min은 축구 역사상 최악의 이적 TOP 20에 그리즈만을 1위로 아자르를 2위, 쿠티뉴를 3위, 루카쿠를 4위, 뎀벨레를 6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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