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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jpg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 출처:뉴시스>

 

여름 이적시장에서 광폭행보를 예고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역대급 0입 오명에서 벗어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은 이적시장 성과가 미미해 웃을 일이 없었지만 에릭센 영입이 확정된 뒤 비로소 만족감을 나타냈다.

 

텐 하흐는 18일(한국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을 영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에릭센은 숙련된 선수다. 그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해외 경험도 있고 잉글랜드에서 오래 뛰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잘 안다"며 에릭센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릭센은 2010년 아약스에서 데뷔한 뒤 2013년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이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에릭센은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에릭센의 이적료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2020년 FA를 통해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 이적 뒤 리그 적응 등 문제를 겪으며 기량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던 에릭센은 지난해 열린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는 일념하나로 기적적으로 재기에 성공, 올해 1월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맨유는 2012년과 2020년 에릭센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당시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이 고심 끝에 에릭센 대신 카가와 신지를 선택해 맨유행이 불발되었으며 2020년에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에릭센이 이탈리아 무대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에릭센의 인연이 돌고 돌아 10년 만에 성사된 셈이다.

 

텐 하흐는 "우리가 에릭센을 데리고 있다는 것은 절대적인 이점이다. 나는 그가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에릭센은 창의적이다. 팬들도 에릭센에 열광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서 "무엇보다 우리 공격수들이 기뻐할 것이다. 에릭센은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에릭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원 소속팀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에게 클럽 최고대우를 약속했으며 친정팀 토트넘도 에릭센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에릭센은 런던 연고 팀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맨유행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하지만 맨유가 에릭센을 향한 꾸준한 노력을 보여 에릭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텐 하흐는 "에릭센이 여기에 왔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선수 영입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선수를 영입하는 게 관건이었다. 에릭센 영입에 성공해서 정말 좋다"라고 크게 기뻐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최저 승점으로 마무리하며 굴욕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선수영입 전권을 부여하며 명가 재건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으나 이적 시장에서 영입이 미미해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개적으로 이적 신청을 한 바 있다. 에릭센이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영입에 성공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맨유의 이적시장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 스피라티비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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